시놉시스

1964년 <동백 아가씨> 히트 이후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최고 스타로 등극한, 가수 이미자의 일대기를 극화한 작품이다. 당시 이미자는 아직 서른도 안 된 나이였지만(1941년생), 수많은 히트곡과 나름 곡절 많았던 그의 삶은 드라마 소재로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반년 앞서 제작된 동명 라디오 연속극을 원작 삼아, 1950~60년대 탁월한 흥행사로 꼽혔던 한형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미자 히트곡의 태반을 만든 작곡가 박춘석의 음악과 주제가, 아역 김명옥(이후 가수 나미로 활약)의 노래와 연기가 눈길을 끈다. (이준희)

감독

• 
  • 한형모
  • 만주에서 미술학교를 나와 일본예술대에서 미술 공부를 하다가 중단하고 일본 동보영화사에서 촬영으로 데뷔하여 <자유만세>등을 촬영했다. 한형모 프로덕션을 창립하고 여순사건을 영화화한 <성벽을 뚫고> 49년 감독으로 데뷔한 이래 67년 은퇴작 <엘레지의 여왕>에 이르기까지 30여 편의 영화에서 촬영기사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