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명품 B급 영화”의 제왕으로 불리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 롤링 스톤즈, 레드 제플린 등 기라성같은 뮤지션들이 스파크스 브라더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뮤지션을 왜 우리는 몰랐을까? 그 생소함 때문에 이 영화가 혹시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 류의 모큐멘터리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스파크스 브라더스는 지난 50년간 25개의 앨범을 발매하며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엄연한 실존 밴드이다. 영화는 감독 특유의 시끌벅적한 스타일 속에 자신의 주인공에 대한 모호하고 다층적인 초상화를 그려낸다. 음악적 실험에 철저했던 어느 컬트 밴드에 바치는 에드가 라이트 식의 러브레터. (맹수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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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드가 라이트
  • 영국에서 자란 에드가 라이트는 고등학생 때부터 독특한 비주얼 스타일을 만들기 시작했다. 저예산 서부 영화인 <피스트풀 오브 핑거스>를 통해 TV코미디 쇼로 진출하게 되었고, 이 쇼 중에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컬트 클래식 <스페이스드>도 포함된다. 2017년 <베이비 드라이버>가 전세계적으로 2억 2천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아카데미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BAFTA 후보 2개에 올라 편집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