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베토벤의 ‘하일리겐슈타트 유서’는 20년만에 내가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게 해주었다. 나는 선천적으로 청력의 20%만을 갖고 태어났으며, 20대에는 한 쪽이 아예 들리지 않게 되었고, 15년 후에야 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받았다. 완벽하거나 자연스러운 청력을 아니지만 이 변화는 내가 피아노를 다시 공부하도록 자극했다. 나는 나처럼 청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시각, 촉각, 진동, 패턴을 통해 다감각적으로 소리에 접근하는 방법을 떠올리며 베토벤을 바라보았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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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비아 팅
  • 팅 감독의 움직이는 것과 정적 이미지에 대한 매료는 그녀의 청각 장애에서 비롯되었다. 그녀의 한쪽 귀는 들리지 않고, 나머지 한 쪽도 20%만 들을 수 있다. 보청기 없이는 거의 듣지 못 하는 것이다. 때문에 그녀에게는 시각 신호가 소리를 대체한다. 시청각적인 비디오의 제작은 그녀가 소리르 이해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