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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의 블루스 / Caiti Blues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4-04-04

조회138

본문

France, Canada / 2023 / 84min / DCP / Color / Documentary

시놉시스

​ 케이티는 가수가 되길 항상 꿈꿔왔다. 뉴욕에서 나고 자라 최고의 음악 학교에서 공부했고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했다. 미래는 눈부시게 밝았다. 그러나 뉴멕시코 마드리드를 유랑하며 빅 애플의 화려함과는 동떨어진 채, 그녀는 나아갈 길을 찾고 있다. 산과 늙은 히피들에 둘러싸여 여행객들에게 음료를 던져주며 일하는 낮과 잠 자지 않는 축제의 밤 사이에서 삶을 흘려보낸다. 미국이 광기에 가라앉고 세계가 불확실해져감에 따라, 점점 질식할 것 같다. 어떻게 의미 있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갈까?

프로그램 노트

​ 디바를 꿈꿨으나 현재는 술집 바텐더이자, 아무도 듣지 않을 것 같은 동네 라디오 방송의 DJ인 케이티. 과거의 꿈은 학자금 대출 상환에 차압당했고, 경유지였던 뉴멕시코의 모래바람 이는 텅 빈 소도시는 점점 그녀의 종착지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아메리칸 드림이 좌절한 디스토피아에서 그러나 굴복하지 않는 그녀는 오늘도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부른다. 저스틴 아르보니에 감독의 카메라가 만들어 내는 렌즈 앞의 대상과의 놀라운 친밀감은 관객이 케이티의 가장 취약한 순간도 함께 하며 그녀와 교감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조명진)

감독

  • 저스틴 아르보니에 / Justine Harbonnier
    • 저스틴 아르보니에 Justine Harbonnier
    • 비교 문학 석사 학위를 마친 후 독립 단편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수많은 영화제와 아트센터에서 상영된 그녀의 작품은 자기 정체성에 대한 탐구(‘멋진 하늘이 있는데 너는 안젤 베르트란드를 촬영하는구나’, 2014)와 도시 개발의 정치(‘앤드류 키간, 이사하다’, 2016)를 다룬다. 그녀의 첫 장편 ‘케이티의 블루스’(2023)는 이러한 주제 및 관련 주제에 대한 탐구를 확장한다. 현재 단편 영화 ‘아이들은 괜찮아’ 작업을 마치고 있으며 내년에 장편 다큐멘터리 ‘시뮬레이션’을 촬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