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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프로젝트 / Live Forever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4-04-04 조회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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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Korea / 2023 / 23min / DCP / Color / Fiction
시놉시스
고등학교 밴드부원 호진과 정숙은 요절한 락스타들을 일컫는 ‘27세 클럽’을 동경한 나머지 ‘26세 클럽’을 만들고 락스타로서 성공한 다음 요절하기로 맹세한다. 시간이 흘러, 맹세를 망각한 채 사회에 찌들어 살고 있던 호진에게 떠오르는 신예 락스타가 된 정숙이 찾아온다. 마지막으로 함께 라이브를 하고 요절을 하자는 정숙. 호진은 어렵게 얻은 일자리 등의 이유로 정숙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정숙의 부탁으로 마지못해 수락한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아 특훈을 하게 된 두 사람. 호진은 회사 일과 연습을 병행하면서 몸은 피로해지지만 정숙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과거 밴드부 시절의 순수한 열정을 떠올린다. 그러나 라이브 전날, 호진과 정숙의 사이가 틀어지게 되고, 정숙은 호진없이 라이브를 진행하게 된다. 호진은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도 자꾸만 정숙이 신경이 쓰이고, 긴 고민 끝에 억눌린 삶 속에서 자신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공연장으로 달려간다. 정숙이 신곡을 부르던 중에 무대 위로 올라온 호진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노래를 부른다. 호진과 정숙은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롭게 노래한다.
프로그램 노트
27세에 전설이 된 록스타들에게 뒤지지 않겠다며 ‘26세 클럽’을 결성하기로 한 호진과 정숙. 고등학생 시절 혈서로 요절 동맹을 맺은 두 친구는 9년 후 서로 다른 모습으로 재회한다. 가까스로 취업에 성공한 호진과 달리 정숙은 개성 강한 뮤지션으로 성장했고, 그런 정숙은 호진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요절 프로젝트’는 무한한 가능성으로 부푼 청소년들의 치기 어린 다짐으로 시작해, 세상에 치여 꿈을 잊은 청춘에게 다시 마이크를 쥐여준다. 한 편의 버디 무비로도 손색없는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비로소 어른들의 우정이 싹트는 순간처럼도 보인다. (남선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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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윤서 Bae Yunseo
- 1998년, 충북 보은 출생으로 용인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했다. 단편 극영화 ‘키스를 부탁해’, ‘흑역사 파쇄기’ 등을 연출했다. ‘요절 프로젝트’는 그녀의 세 번째 극영화 연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