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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앙 / Don Juan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4-04-04 조회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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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France / 2022 / 100min / DCP / Color / Fiction
시놉시스
결혼식 날 버림받은 로랑은 유명한 바람둥이 돈 주앙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 연극배우다. 그는 그가 만나는 모든 여자들에게서 그의 전 약혼자의 모습을 본다. 그의 상처받은 마음과 자아를 치료하기 위한 시도 중 하나로 그는 그 모두를 유혹하지만, 누구도 그 이상으로 받아주지 않는다. 그러는 와중, 극작에서는 주인공 역을 맡았던 여자 배우가 프로덕션을 그만두고 로랑의 전 약혼자가 그 역할을 대신해서 오게 된다.
프로그램 노트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사반세기 동안 꾸준히 함께 작업해오고 있는 세르주 보종과 각본가 악셀 로페르는 ‘프랑스’(2007)에 이어 다시 한번 뮤지컬 영화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들은 대다수 뮤지컬 영화들을 특징짓는 경쾌한 코미디나 감미로운 로맨스보다는 다소 건조하고 음울한 멜로드라마에 좀 더 이끌리는 것처럼 보인다. 한 편의 무대극을 준비하는 동안 거기 연루된 이들의 삶과 연극적 세계가 뒤섞인다는 익숙한 설정에 기대고 있지만, 뮤지컬 영화가 음악과 안무를 운용하는 방식에 대한 비평적 접근이 돋보이는 연출은 예사롭지 않다. (유운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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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주 보종 Serge Bozon
- 1972년 프랑스 출생인 세르주 보종은 영화감독, 영화평론가이자 배우이다. 장-클로드 기게, 장 폴 시베락과 같은 영화감독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보종은 단편 ‘모드’(2002)를 연출, 장편 데뷔작 ‘프랑스’(2007)으로 최우수 장편 데뷔작에 수여하는 장 비고 영화상을 수상했다. 다른 연출작 ‘미세스 하이드’(2017)는 고등학교 선생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대한 자전적 경험이 녹아있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