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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랄랄라 / Tralala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4-04-04 조회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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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France / 2021 / 120min / DCP / Color / Fiction
시놉시스
파리의 길거리에서 노래하는 40대의 가수 트랄랄라는 어느 날 밤 매우 아름다운 젊은 여인을 만난다. 그녀는 사라지기 전 그에게 메시지 하나를 보냈다. “무엇보다도, 당신 자신이 되지 마세요”. 꿈이었을까? 그는 파리를 떠나 마침내 루르드에서 그녀를 찾지만 그녀는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한편, 한 60대의 여성은 그를 20년 전 미국에서 사라져버린 자신의 아들 팻이라고 믿는다. 트랄랄라는 그녀의 아들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새로운 가족과 가진 적 없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프로그램 노트
성모 발현의 기적으로 유명한 가톨릭 성지 루르드는 라리우 형제의 고향이기도 하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여름, 그들은 고향으로 돌아가 떠들썩한 ‘오인(誤認)의 희극’이면서 달콤 쌉싸름한 뮤지컬이기도 한 이 영화를 만들었다. 팬데믹으로 성지 순례가 중단되어 한적해진 마을에서, 고전기 할리우드 뮤지컬과 자크 드미(‘셸부르의 우산’과 ‘로슈포르의 숙녀들’)로 대표되는 프랑스 뮤지컬이, 채플린적 유머와 르누아르적 흥취가 기묘하게 교차하는 가운데 하나의 영화적 세계가 싹튼다. (유운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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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마리 라리우, 아르노 라리우 Jean-Marie Larrieu, Arnaud Larrieu
- 아르노와 장 마리 라리우는 16mm 영화를 만든 그들의 할아버지 회사에서 처음으로 영화 제작에 매료되었고 자연스레 집에서 슈퍼8 필름으로 영화를 찍었다. 1999년도에 라리우 형제는 ‘핀 데뜨’로 장편 감독 데뷔를 했다. 작년 5월, ‘투 페인트 오어 메이크 러브’가 칸 공식 경쟁 부문에 선정되면서 프랑스 관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영화 관객들이 라리우 형제에 주목했다. ‘트랄랄라’(2021)는 2022 IFFR와 2021 칸영화제(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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