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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를 사랑하라 / A Love Bewitched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4-04-04 조회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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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Spain / 1986 / 103min / DCP / Color / Fiction
시놉시스
카멜로는 칸델라를 사랑하지만, 칸델라는 호세와 정략결혼을 한다. 그러나, 호세는 바람둥이 루시아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의 명예를 지키다가 죽는다. 카멜로는 호세의 살인자로 오인,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게 된다. 사우라 감독의 ‘플라멩코 3부작’의 마지막 영화로 네 명의 집시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담고 있다. 세계적인 명성의 스페인 플라멩코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마리아 파게스가 안무를 하였다.
프로그램 노트
‘카르멘’, ‘피의 결혼식’과 함께 카를로스 사우라의 플랑멩코 삼부작을 이루는 이 작품은 안달루시아의 롬인(집시) 거주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극적 사랑 이야기다. 사우라는 이 영화에서 안달루시아 문화, 춤, 음악을 통해 유령, 마법, 판타지 등 스크린을 매혹시켜온 오랜 주제를 다룬다. ‘탱고’에 이르기까지 감독과 협업을 이어가게 될 전설적 댄서인 안토니오 가데즈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다녀온 후에도 사랑하는 여인을 마법에서 구하려고 애쓰는 카멜로 역을 맡았다. 공터의 붉은 장작불 앞에서 카멜로와 칸델라가 2인무를 출 때 플라멩코 영화의 우아함은 최고조에 도달한다. (이나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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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사우라 Carlos Saura
- 1932년 스페인의 우에스카에서 출생하였다. 직업 사진가로 활동하던 그는 1952년 마드리드에 있는 영화 연구소에서 영화를 공부하였다. 1960년 ‘개구쟁이들’로 감독 데뷔하였고, 세 번째 작품 '사냥'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프랑코 정권이 무너진 후 스페인에서 새로운 조류를 이끌었던 감독으로,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안토니오 가데스와 플랑멩코 3부작을 연출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