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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 1987 : When the day comes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4-04-04

조회171

본문

Korea / 2017 / 129min / DCP / Color / Fiction

시놉시스

​ 1987년 경찰 조사를 받던 대학생이 사망한다. 박 처장의 주도 하에 경찰은 단순 쇼크사로 덮으려 하지만 최 검사는 현장 증거와 부검 소견으로 고문에 의한 사망을 주장한다. 사건을 취재하던 윤 기자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하고 이에 박 처장은 형사 둘만 구속하며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형사 조 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 노트

​ 시계초침으로 시작하는 그 시대로의 회귀. 주인공이 바뀌어도 음악은 일관되게 하나의 지점을 향해서 전진한다. 모든 장면에 그 시대의 공기를 담으려 노력했고 마지막의 시민들의 함성과 함께 완성되는 애국가와 '그날이 오면' 주제곡. 그 시대의 객관화를 위해 오케스트라는 미국에서 녹음했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날이 오면' 노래는 그 시대 거리로 뛰어나와 구호를 외친 연세대학교 학생들을 (지금은 아저씨 아주머니가 되신) 불러 새로 녹음했다. (김태성)

감독

  • 장준환
    • 장준환 Jang Joonhwan
    • 1970년 출생. 대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영화를 접하게 된 이후 한국영화아카데미에 입학해 본격적인 영화수업을 받았다. 졸업 작품인 ‘2001 이매진’(2001)이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스탭으로 활동하며 충무로 경력을 쌓고, 장편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2003)를 연출하며 당해 신인 감독상을 휩쓸었다.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2013)와 ‘1987’(2017)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는 감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