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 안트베르펜, 벨기에, 1997년. 실화 바탕. 사업가이자 컴퓨터 천재 프랑크 베르스트라튼은 테크노 음악과 밤 문화를 사랑한다. 또 본인의 유능함을 보여주는 데 과도하게 집착한다. 그의 대형 나이트클럽 질리온은 개장하자마자 엄청난 인기의 파티 장소가 된다. 프랑크가 포르노왕 데니스 블랙 매직과 연합하게 되면서 질리온엔 좀 더 거친 특색이 가미된다. 그러나 정상을 향한 길목에서, 그는 경찰과 지역 마피아라는 두 가지 적들을 모두 만나게 된다.

프로그램 노트

​ 1997년 벨기에 앤트워프에 최첨단 나이트클럽 ‘질리온’이 세워진다. 이 테크노 성전의 주인은 27세의 성공한 사업가이자 컴퓨터 천재 프랭크 베르스트라텐이다. 그는 합법과 불법을 넘나들며 엄청난 돈을 벌었고 그 돈으로 현대의 바벨탑과도 같은 질리온을 세워 스스로 신이 되었다. 영화를 떠받치는 섹스, 마약, 테크노. 정치와 범죄, 한 인간의 성공과 몰락에 관한 스캔들은 1990년대 후반 벨기에를 떠들썩하게 했던 실화라 한다. 모든 것을 얻은 뒤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영화의 주인공은 1990년대에 대해 모든 것을 믿게 하는게 가능했지만 오래 전에 사라진 시대였다고 말한다. 돈이 만들어내는 효과와 욕망의 은밀한 동력으로써 콤플렉스에 관한 이야기. (맹수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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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빈 프론트 Robin Pront
  • 로빈 프론트는 1986년 벨기에 출생으로 LUCA 예술대학을 졸업했다. 그의 단편 ‘플랜 B’는 2008년 루벤국제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단편상을 수상했다. MTV를 위해 제작한 단편으로는 ‘19:00’(2010)이 있으며 ‘아르덴’(2015)은 그의 장편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