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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나의 스타를 만나다 / Today Memories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4-04-04 조회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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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Italy / 2022 / 21min / DCP / Color / Fiction
시놉시스
60년대 팝 음악의 옛 영광이었던 조르지오 포르티스는 사회 정치적인 내용이 담긴 노래를 부르기를 거부하며 은퇴한다. 46년 후, 매니저이자 전 파트너였던 브렌다는 조르지오에게 한 오디션 프로를 통해 스타가 된 가브리엘 베스타와 듀엣으로 “오늘의 추억”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도록 설득한다. 본질적으로 정반대인 두 사람의 만남은 증오로 시작되지만, 그들은 곧 그들의 표현 욕구를 발산할지 아니면 관객의 취향에 굴복할 것인지 결정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인다.
프로그램 노트
가수 가브리엘에게 자신의 우상이자 한때 대중음악계를 휘어잡았던 조르지오와 협업할 기회가 주어진다. 기대감을 안고 녹음실에 들어서지만 조르지오가 비협조적으로 임하면서 둘의 협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배척하던 중, 윗선의 압박으로 인해 자신의 음악세계를 제대로 펼쳐 보이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공유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연다. 사회의 부조리가 세대를 거쳐 이어진다는 점이 씁쓸하게 다가오는 한편, 인물들이 자유를 갈망하며 화합해가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조현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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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오 추라 Dario Ciulla
- 다리오 추라의 첫 단편 영화 ‘푸드 러브 스토리’는 2015 엑스포에서 소개되었다. 그가 참여한 다큐멘터리 ‘내가 모르는 이 도시의 남자들: 프랑코 스칼다티의 삶과 연극’은 제72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그의 최신 단편 ‘플라스티카’(2019)는 타오르미나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상영되었다. 더불어 그는 본인이 구상하고 집필한 두 편의 단편 영화 ‘리코르디 디 오기’와 ‘파워맨’으로 이탈리아 실연자권리관리기구의 공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