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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의 두 재즈 거장 | Cool Cats
Director 야누스 쾨스터-라스무센 Janus Køster-Rasmussen
Denmark | 2015 | 83min | DCP | Color+B&W | Documentary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당시에는 재즈 변방이었던 코펜하겐으로 이주할 수 밖에 없었던 두 재즈 거장에 대한 이야기이다. 1960년대 중반, 뛰어난 색소폰 연주자 벤 웹스터와 덱스터 고든은 격변하는 정치 상황과 오랜 알코올과 헤로인 중독으로 말미암아 미국을 떠나게 된다. 두 사람은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코펜하겐에 정착한다. 하지만 작고 동화 같은 코펜하겐의 매력은 그들의 음악과 삶에 하나의 위협으로 변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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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누스 쾨스터-라스무센
- 1972년 코펜하겐에서 태어나 문학과 수사학을 전공했으며 덴마크의 두 유력 일간지에 음악평론을 기고하기도 했다. 지난 10년 동안 덴마크 국영방송국에서 정치, 문화, 음악, 역사와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었고, <코펜하겐의 두 재즈 거장>은 그의 감독 데뷔작이다.
심사위원특별상
펑크 뮤지션과 동일본 대지진 | Mother, I've Pretty Much Forgotten Your Face
Director 엔도 미치로 Endo Michiro
Japan | 2015 | 102min | DCP | Color | Documentary
전설적인 펑크 밴드 ‘더 스탈린’의 리더였던 엔도 미치로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뛰어들기로 마음먹는다. 영화의 주제는 그 누구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 바로 자기 자신에 관한 것이다. 후쿠시마의 니혼마스에서 태어난 엔도는 2011년 환갑을 맞아 솔로 전국 투어를 했으나 이는 도중에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중단된다.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하면서 그는 옛 친구들과 함께 시골 출신으로서의 콤플렉스와 후쿠시마에 대한 생각, 일본에 일어난 대재앙 전후 후쿠시마의 위상,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때 가족들의 경험, 히로시마의 상징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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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도 미치로
- 1950년 후쿠시마에서 태어나 1980년 펑크 밴드 ‘더 스탈린’을 결성하여 5년 동안 활동했다. ‘더 스탈린’ 해체 후 1993년부터 어쿠스틱 기타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에는 환갑 기념 연주여행을 하면서 그의 첫 영화 <펑크 뮤지션과 동일본 대지진>을 연출했고,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복구를 위한 ‘프로젝트 후쿠시마!’를 벌이기도 했다.
-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국제경쟁부문)
-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에 상영된 작품 중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결정된 두 작품에 대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여한다. 대상에는 한화 1천만원,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한화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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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엑 라타나루앙
- 심사위원장 President of Jury 영화감독 Director | 태국 Thailand
- 펜엑 라타나루앙은 태국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극작가이다. 예술영화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로 유명하며, 위시트 사사나티앙, 아피찻퐁 위라세타쿤과 함께 태국 영화계를 이끄는 ‘뉴웨이브’ 감독으로 꼽히고 있다. 데뷔작 <펀바 가라오케>(2007)는 베를린에서 첫 상영한 이후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세 번째 작품 <몬락 트랜지스터>는 2002년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처음 상영되었다. 2007년에는 토론토릴아시안영화제에서 ‘토탈 펜엑(Total Pen-Ek)’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두 편의 단편, <토탈 방콕>과 <12/20>과 함께 그가 만든 여러 편의 광고들도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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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나 티
- 제작자 Producer | 말레이시아 Malaysia
- 로나 티는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영화제작자로, 여러 국제영화제와도 함께 일하고 있다. 그녀는 페이퍼하트라는 제작사를 운영하면서 아시아 전역에서 여러 편의 영화를 제작했고, 네덜란드 시네마시아영화제(CinemAsia Film Festival)의 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상영작 선정위원으로서 경쟁부문 상영작을 선정하고 있다. 로테르담, 홍콩, 상하이, 부산, 자카르타 등 다양한 영화제의 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베를린, 칸, 로카르노, 홍콩, 시드니, 바르셀로나, 멕시코 등 여러 영화제의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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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벵자멩 일로스
- 프로그래머 Programmer | 프랑스 France
- 벵자멩 일로스는 칸영화제 감독주간 프로그래머로써,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였다. 그는 십여 년 간 피에르 리시엥 감독과 함께 영화제작과 홍보에 힘써왔으며, 여러 해 동안 시나리오 집필과 편집, 자막제작에 활동적으로 참여해왔다. 칸영화제 감독주간은 매해 감독 개별의 재능을 표현하거나 고유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새로운 독립 실험영화 및 인기있는 시대극 장르 형태의 중장편 및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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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수현
- 제작자 Producer | 한국 Korea
- 1994년 신씨네에서 <구미호> 홍보마케팅으로 영화를 시작하여 영화사 봄에서 <4인용 식탁>(2003), <쓰리, 몬스터>(2004), <너는 내 운명>(2005)의 프로듀서를 담당했다. 또한 박찬욱 감독의 <박쥐>를 제작했고, 2007년 최동훈 감독과 케이퍼 필름을 창립하여 <도둑들>(2012)과 <암살>(2015)로 천만이 넘는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영화를 만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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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파란(강기영)
- 음악가, 영화음악감독 Music Director | 한국 Korea
- 달파란(강기영)은 영화음악 작곡가, DJ, 음악 프로듀서, 그리고 ‘복숭아 프로젝트’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1987년 록 그룹 시나위의 베이시스트를 시작으로 H2O, 삐삐밴드, 삐삐롱스타킹 등의 밴드를 거쳐 1997년 달파란으로 이름을 바꾸고 전자음악과 영화음악을 시작하였다. 1997년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를 시작으로 <알포인트>,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고지전>, <도둑들>, <암살>, <곡성> 등 30편에 달하는 영화음악을 만들어왔다.
2016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한국 영화음악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에게 매년 수여하는 제천영화음악상은 2006년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부터 지금까지 총 10명의 영화음악감독에게 수여되었다. 지금까지 故 신병하 음악감독, 故 최창권 음악감독, 故 전정근 음악감독, 故 정성조 음악감독, 김수철 음악감독, 강근식 음악감독, 조성우 음악감독, 이동준 음악감독, 조영욱 음악감독, 이병우 음악감독이 제천영화음악상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2013년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부터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의 특별 공연을 개막식에서 선보이며 수상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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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재권
- 음악감독 Music Director | 한국 Korea
- 한재권 음악감독은 한양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 음향공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현재 Moon Studio의 대표이자 동국대학교, 상명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