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입만 열면 욕설을 내뱉는 게이 랩퍼와 인도말을 할 줄 몰라 항상 캐스팅에서 밀리는 인도계 여배우 사니아, 온 가족의 기대를 짊어진 청순한 여고생 파텔, 돈과 권력으로 경쟁자들을 서서히 탈락시켜 나가는 교활한 부자 사모님 등 7명의 사람들이 3일간 뉴욕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아이돌> 스타일의 볼리우드 노래 자랑에서 만난다. 참가자들 대부분은 인도계 미국인이지만 그 중 한 명은 인도문화에 빠져 있는 백인 유태인이다. 칵테일과 미녀, 그리고 집시 킹스의 음악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사회자 수다르시 보카드와 함께 이들은 춤과 노래 실력으로 인생을 바꿀 일생일대의 기회에 도전한다. 마니쉬 아차르야의 감독 데뷔작 <볼리우드 아이돌 선발대회>는‘펀잡의 등심’이란 이름의 정육회사가 주최하는 볼리우드 노래자랑에 출전한 슈퍼스타 지망생들의 경쟁을 그린 뮤지컬 코미디이다. 25,000불의 상금을 놓고 겨루는 6명의 최종 결선 진출자들의 각기 다른 개성이 웃음을 자아낸다. 인도에서 개봉한 영어 대사 코미디영화로서는 역대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했으며, 퍼스트런영화제, 뉴욕 남아시아영화제, 샌프란시스코 남아시아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화제작이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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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쉬 아차르야
  •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회사의 공동설립자였던 마니쉬 아차르야는 경영에서 영화로 선회해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으며, 단편영화 <파트너>(2001)로 칼러너 어워드를 수상했다. <볼리우드 아이돌 선발대회>는 감독의 졸업 작품으로 뉴욕대학교 교수진이 수여하는 데니스리즈 어워드와 제65회 퍼스트런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는 현재 뭄바이와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