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노래를 통해 자신감을 얻는 대만 원주민 아이들의 감동적이고 활기찬 이야기. 마선생은 대만 중부에 위치한 원주민 마을의 초등학교 교장이다. 그는 음악보다는 스포츠로 교과과정을 채우고 싶어하지만 어쩌다 보니 어린이합창단의 단장이 된다. 악보를 읽을 줄도 모를 뿐 아니라 마음대로 파트를 바꾸며 노래하는 아이들로 이루어진 이 합창단은 뜻밖에도 전국합창대회에서 연거푸 상을 거머쥐게 된다. 그러던 중 이들은 정식으로 앨범을 녹음할 커다란 기회를 얻게된다. 그러나 음반 녹음의 까다로운 과정들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똑같은 부분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거나 녹음실에 오랜 시간 동안 갇혀있어야 하는 일들에 싫증을 느낀다. 마을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아이들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마선생의 분투가 시작된다. 유쾌함과 진한 감동, 그리고 희망으로 가득찬 <씽 잇!>은 우리에게 유년시절의 향수를 일깨움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복원케 해주는 영화이다.

감독

• 
  • 양쯔린
  • 1973년 출생으로, 사바나대학 예술학부에서 영화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PTS, 따아이 등의 방송채널에서 여러 편의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2008년 디스커버리채널에서 <알려지지 않은 대만>이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주목받았다. <씽 잇!>은 그의 첫 장편다큐멘터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