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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애정하는 / Near and Dear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19

조회787

본문

Argentina | 2021 | 81min | DCP | Color | Documentary | 12 | Asian Premiere

시놉시스

수많은 추억으로 가득 찬 그랜드 피아노가 자리 잡고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작은 아파트. 91세의 쌍둥이 자매 카빌리니는 자신들의 특별한 유대관계 안에서 사랑과 증오 사이를 오가는 나날을 보낸다. 피아노 듀오로 활동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두 자매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음악은 과거의 힘을 싣고 돌아온다.

프로그램 노트

"Near and Dear"는 가장 가깝고 소중한 존재를 의미한다. 이 작품은 평생을 함께 지낸 쌍둥이 피아니스트 이사벨과 아멜리아 카발리니 자매의 마지막 시기를 다룬다. 젊은 시절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들은 이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작은 아파트에서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바라보면서 여생을 보낸다. 기억은 점점 희미해지고 소중히 여기는 물건에 대한 집착은 커지기만 한다. 연출가 마리아 알바레즈는 그들의 회상과 일상, 그리고 죽음을 기다리는 노년의 그들을 담담하게 포착한다. (노광우)

감독

  • 마리아 알바레즈
    • 마리아 알바레즈 / María Álvarez
    • 시간의 흐름과 예술에 관한 다큐멘터리 3부작 '씨네필'(2017), '잃어버린 시간'(2020), '친애하는 애정하는'(2021)을 연출했다. 알바레즈의 작품은 IDFA, 로카르노 비평가 주간, 마르 델 플라타, BAFICI 외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여러 상을 받았다. 그녀가 쓴 희곡 '번 비포 리딩'은 프라이 루이스 데 레온 우수 번역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