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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쉬 / Panash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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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Argentina | 2021 | 89min | DCP | Color | Fiction | Hip-hop | 12 | International Premiere

시놉시스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불타고 있다. 계엄령이 선포된다. 푸른 조명과 사이렌이 풍경 속으로 스며드는 가운데 전쟁 중에도 사랑은 힘이 된다. 이시는 치로가 그에게 준 시로 파나쉬에게 접근하고 그녀를 위해 글을 쓴다. 파나쉬는 두 남자와 사랑에 빠져있다. 그녀는 사랑과 복수로 인해 자유를 잃는다.

프로그램 노트

래퍼 '시로'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러브레터를 대필한 시라노를 닮았다. 시로는 랩 배틀에서 출중한 실력을 뽐내는 '파나쉬'를 짝사랑하는데, 다른 남자의 이름을 빌려 파나쉬에게 음성 메시지를 전송한다. 변조된 목소리로 쓴 편지는 애정을 고백하는 라임들로 꽉 차있다. 한편 그들의 고향 부에노스아이레스는 국가에 의한 폭력으로 혼란스럽다. 친구들은 저항하지만, 운명은 이들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아르헨티나의 힙합 뮤지컬 ‘파나쉬’는 박력 있는 음악, 촬영, 편집이 돋보인다. 에너제틱하게 비운의 서사를 읊는 감각이 고전적 분위기를 견인한다. (남선우)

감독

  • 크리스토프 벨
    • 크리스토프 벨 / Christoph Behl
    • 2003년 베를린영화제에서 단편 데뷔작 '퍼블릭/프라이빗'으로 특별언급을 받았다. 이후 여러 편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벨의 모든 작품은 상을 수상하고 여러 국가에서 공개되었으며, AMC, 선댄스 채널 및 HBO 유럽에 판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