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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미에르 / Lumière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19

조회314

본문

Korea202114minDCPColorFictionGWorld Premiere

시놉시스

시각장애인 가영은 아빠가 돌아가시고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영사기사로 근무했던 극장이 사라진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극장을 찾아간 가영은 소리와 향기로 가득했던, 자신에게 가장 큰 우주였던 영사실에서 아빠와 재회한다.

프로그램 노트

시각장애인 가영은 아버지의 죽음 후 홀로서기 중이다. 가영은 아버지가 영사기사로 일했던 극장이 사라진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을 찾아간다. 오래된 극장이 사라지는 것은 아쉽고 쓸쓸한 일이다. 더는 만날 수 없는, 사랑하는 이와의 추억이 담긴 공간이라면 더욱 그렇다. 시각장애인 가영에게 극장에 대한 추억은 촉감, 냄새, 소리 등 다각적으로 남아 있다. 가영의 손끝으로 만져지는 극장은 쌓인 먼지마저 애틋하다. '뤼미에르'는 쓸쓸하지만 따뜻한 온도로 오래된 극장에 대한 추억을 담았다. (김송희)

감독

  • 복운석
    • 복운석 / Bok Woonsuk
    • 서울 종로에서 태어나 극장을 놀이터 삼아 성장하였다. 장편 영화 현장에서 영화를 배웠고 2007년 단편을 시작으로 총 9편의 장, 단편을 제작, 연출하였다. 2019년에 연출한 장편은 극장에서 개봉하였다. 영화를 만드는 일이 가장 행복하며 가능한 오랫동안 영화를 만들려 한다. 죽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