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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 The Spy Gone North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19

조회465

본문

Korea | 2018 | 137min | DCP | Color | Fiction | 12

시놉시스

1993년, 북한 핵 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다.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박석영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수년에 걸친 공작 끝에 박석영은 북 고위 간부 리명운과 두터운 신의를 쌓고 북한 권력층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1997년. 박석영은 남과 북의 수뇌부 사이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고, 걷잡을 수 없는 갈등에 휩싸인다.

프로그램 노트

"아주 긴 시간 공들여 완성한 작품으로 제 작품 중 만족도가 아주 높은 작품입니다. 현악기의 섬세한 표현으로 상황의 긴장감과 인물의 감정 상태를 나타내려고 했습니다. 이 작품 후 박찬욱 감독의 영국 스파이 물인 '리틀 드러머 걸', 장예모 감독의 중국 스파이 영화 '공작조: 현애지상'도 작업했지만, 이 영화의 음악이 저에겐 스파이 영화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특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녹음하면서 믹싱실에서 엔지니어와의 의견 차이로 많은 고생을 한 작품이어서인지 더 애착이 가는 작품입니다." (조영욱)

감독

  • 윤종빈
    • 윤종빈 / Yoon Jong-bin
    • 중앙대학교에서 영화학을 전공했고, 장편 데뷔작 '용서받지 못한 자'(2005)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개 부문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고 2006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되었다. 그의 세번째 장편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2012)는 큰 흥행을 거두었으며 이후 '군도: 민란의 시대'(2014)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