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런던의 흉악한 갱스터인 잭 카터는 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뉴캐슬로 온다. 형이 살해당했다는 의심을 품은 잭은 온갖 거짓말과 속임수, 입막음과 뒷돈의 흔적을 뒤쫓는다. 뉴캐슬의 지하세계를 들쑤시며, 잭은 형의 죽음을 사주한 인물을 찾으려 고군분투한다.

프로그램 노트

"이 영화를 처음 본 것은 2000년입니다. 저는 마이클 케인, 리 마빈, 진 핵크만 같은 배우 들을 좋아하는데 이들이 출연한 작품을 찾아보는 편입니다. 우연히 마이클 케인의 필모그래피를 보다가 궁금해서 찾아본 영화입니다. 60년대 말과 70년대 초는 대중문화의 빅뱅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당시에 나왔던 영화들을 좋아합니다. 이 시기는 랄로 쉬프린이나 퀸시 존스 등 위대한 음악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입니다. 이 영화의 음악가인 로이 버드는 그들에 비해 덜 알려진 인물이지만 ‘겟 카터 1971’ 만큼은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프렌치 커넥션’이나 피터 예이츠 감독의 ‘불리트’ 등과 같이 70년대 대표적인 재즈 영화음악으로 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조영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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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 호지스 / Mike Hodges
  • 마이크 호지스는 1932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는 '제국의 종말'(1980), '블랙 레인보우'(1989), '겟 카터 1971'(1971) 등으로 잘 알려진 감독이자 제작자, 작가이다. 영화 평론가와 역사가들은 그의 첫 장편 영화인 '겟 카터 1971'이 존 맥켄지의 '롱 굿 프라이데이'(1980)와 나란히 최고의 영국 갱스터 영화라고 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