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화이트 앤 브라스 / Red, White & Brass > 2023_영화정보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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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화이트 앤 브라스 / Red, White & Brass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4-04-04

조회171

본문

New Zealand / 2023 / 85min / DCP / Color / Fiction / KP

시놉시스

​ 마카와 베니는 생애 가장 중요한 게임의 티켓을 구하는 데 실패하자, 게임을 보러가기 위해 통가 전통 마칭 밴드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들은 오합지졸에, 누구도 행진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페트병과 깡통을 악기삼아 연습한다. 엉망진창이라 함께 합을 잘 맞추지 못 한다면, 전세계가 보는 앞에서 통가 사회 전체가 망신당할 것이다. 그러나 럭비 게임을 보기 위해 이기적인 계략처럼 시작한 것이 스스로를 발견하는 여정이 되어, 마카와 베니는 통가 문화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프로그램 노트

​ 2011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의 통가 대 프랑스 팀의 경기 입장권이 완판되자, 통가 출신 열혈 팬인 마카는 경기전 공연을 하는 브라스 밴드로 참여하여,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하기로 결심한다. 악기를 만져 본 적도 없는 통가 커뮤니티 친구들과 즉흥적으로 결성한 이 밴드는 3주 안에 공연할 실력을 갖춰야 한다. 실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망각할 만큼 실소를 머금게 하는 그들의 무모한 도전. 그러나 그 꿈이 마침내 실현될 때, 어설픈 코미디처럼 시작했던 영화는 갑작스레 인간 승리의 뭉클한 휴먼드라마로 전환된다. 따뜻하고 순수한 기운으로 미소 짓게 만드는 영화. (조명진)

감독

  • 데이먼 페풀레이 / Damon Fepulea'i
    • 데이먼 페풀레이
    • 아오테이어러우어 출생의 사모안/유럽계 감독. 2002년에 작살 낚시를 하다가 밀물에 휩싸인 어린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 영화 ‘워터 마크’의 각본 및 연출을 맡았다. 로테르담영화제에서 데뷔한 이 영화는 로카르노, 에든버러, 상파울루, 호프, 탐페레 등 20개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최우수 영화상, 여우주연상 및 촬영상을 수상했다. 페풀레이는 작품을 통한 태평양 스토리텔링에 전념해 왔으며 유명한 뉴질랜드 프로그램 ‘조노와 벤’, ‘헤드 하이’, ‘민 맘스’의 연출자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레드 화이트 앤 브라스’는 페풀레이의 장편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