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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목소리 / Sound of Summer Gone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3-07-19 조회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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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Korea | 2022 | 26min | DCP | Color | Fiction | G | World Premiere
시놉시스
합창단 솔로이스트 동윤은 이른 변성기 탓에 자리를 뺏길 위기에 처한다. 한편, 몇 달 동안 불편한 관계에 있던 미연과 중호가 최근 들어 더욱 심상치 않다. 동윤은 합창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두 사람의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지만, 대회가 다가올수록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미연과 중호의 갈등은 깊어만 간다. 해체 직전의 가족, 11살 동윤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합창을 하며 두 사람의 이혼을 막아보려 한다.
프로그램 노트
합창단 솔로 파트를 노래하던 동윤은 무대 위에서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11살에 이른 변성기가 찾아왔지만 동윤은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싫다. 동윤의 갈라진 목소리처럼 집안 분위기 역시 싸늘하게 달라진다. 사이가 나빴던 부모님이 결국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 동윤은 평소처럼 합창 무대를 해내면 부모님 사이가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어린이 합창반의 맑은 목소리와 대비되는 아이의 불안을 영화는 차곡차곡 쌓아간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다음 페이지의 악장을 넘기는 아이의 성장영화. (김송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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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광 / Park Young-kwang
- 1993년 경기도 안산 출생. 초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문학을 전공했다. 2020년 단편 영화 '나는 오늘 죽는다'를 연출하여 많은 영화제에서 초청받았다.